허위로 학력을 기재한 박금성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경질설이 9일 오전 11시20분 YTN을 통해서 첫 방송됐다. 박금성 서울경찰청장의 허위 학력과 관련, 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은 9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하여 인사기록 카드의 수정된 부분은 지난 97년말 모 시사주간지에 실린 경무관 승진 예상자에 박 청장의 학교가 목포고로 (잘못)돼있어 98년 목포해양고로 수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당시 인사기록 수정을 위해서는 두줄을 긋고 수정한 뒤 날인해야 하는 공문서 관리규정을 어기고 기존 기록부의 일부를 지우고 타이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몇 가지를 더 조사해서 장관으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영암경찰서 정보과에 보관된 신원조사서 기록에는 목포해고로 기록돼 있다"며 "군복무중 인사처장이 초등학교 교사보다는 공부를 하라는 권유에 따라 조선대 법학과 야간청강생으로 1년간 다녔으나 군제대후 초등학교 복직과 함께 청강을 하지 않았다"며 "70년 간부후보생 등록원서에는 광주교대 졸업으로 기재했으나 91년에 있는 그대로 쓰라는 전문학교 교관의 지시에 따라 '조선대 수업연한 3'이라고 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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