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미국 경기 경착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에 따른 대미 수출 축소와 한·미 통상관계 악화가 우려된다고 8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미국 현지 컨설팅사의 자료를 분석, 미국의 경기하향세가 우리의 주종 수출품인 자동차,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와 중간재인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수요를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협회는 또 "미국은 이미 한국에 대해 자국산 자동차 수입 확대 압력을 높일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철강산업도 세이프가드 발동 등을 통해 자국산업 방어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하락의 요인 가운데 하나인 정보통신(IT) 산업의 부진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IT 산업의 비중이 국내총생산(GDP)의 10%로 선진국의 2배인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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