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아금고 6개월 영업정지
상호신용금고 업계에서 자산규모 3위인 동아금고(서울)에 6개월 영업정지조치가 내려졌다.
금융감독원은 9일 고객들의 예금인출사태로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동아금고에 대해 내년 6월 8일까지 6개월간 영업정지하고 이 기간 임원의 직무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동아금고가 11월 한달간 800억원 이상 예금이 인출되는 등 급격한 자금유출과 유가증권 투자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영업정지 조치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동아금고는 현재 서울 강남지점 등 모두 5개 지점을 갖고 있고 총자산이 9천196억원(11월말 현재)으로 업계 3위인 대형 금고다.
◈코스닥 등록기업 600개 돌파
월드텔레콤이 8일 코스닥시장 신규 등록을 승인받음에 따라 코스닥 등록기업이 모두 600개로 늘어났다.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영상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월드텔레콤의 코스닥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12일부터 매매에 들어가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기업은 증권투자회사 66개사를 포함해 모두 600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월드텔레콤은 광픽업 헤드를 임가공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는 업체로 평가가격은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4만6천원이다.
◈뮤추얼펀드도 개인연금 취급 허용
내년부터 뮤추얼펀드도 개인연금을 취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8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개인연금 취급이 가능한 금융기관에 뮤추얼펀드를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현재 만 20세 이상인 개인연금 가입자격을 18세로 낮추는 방안과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회피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일부 지적을 받고 있는 일시납연금상품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고채금리 작년 6월이후 최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작년 6월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자금시장에서는 오는 11일 실시될 국고채입찰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앞으로도 수요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6.79%로 마감, 지난해 6월15일(연 6.70%)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8.11%를 나타냈다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는 모두 전날과 같은 연 6.90%와 연 7.26%였다.
◈환율상승 수출입물가 동반상승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11월중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지난 10월보다 각각 0.7%와 1.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출물가는 지난 10월의 0.1% 하락세에서 0.7%의 오름세로 돌아섰고수입물가는 지난 8월 0.6%, 9월 2.8%, 10월 0.4% 등 4개월째 증가하게 됐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물가가 상승한 것은 석유화학제품과 반도체 D-램가격이 큰폭으로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상승과 원가상승분 반영 등으로 인해 섬유의복제품과 일반기계·장비제품, 운송장비제품, 전기기계 및 장치제품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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