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가 초등학교에 무단 침입, 교사들을 위협해 학생들에게 책을 강매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폭력배 2명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수영구 지역 10개 초등학교를 옮겨다니며 학교에 들어가 몸의 문신을 보여주며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협한 뒤 출판사 이름이 없는 책 계약서를 나눠주고 다음날 이를 수거해 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폭력배가 타고 다닌 서울 번호의 산타모 승합차의 차적 조회를 통해 책을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서모(25)씨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초등학교 주변에 사복 경찰관을 배치,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