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20대피살 범행차량 찾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국도에서 10일 오후 6시45분쯤 발생한 김모(27·여)씨 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칠곡경찰서는 11일 오후 8시30분쯤 30대 범인이 타고 달아났던 경북 27마 6220호 레간자 승용차를 왜관읍 왜관리 ㅅ아파트 인근 골목길에서 발견했다.

레간자 승용차는 포항에서 식당업을 하는 김씨 아버지 소유로 되어 있으나 인테리어업을 하는 딸에게 줘 사실상 김씨가 운행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12일 오전 레간자 승용차에 대한 지문감식 활동 등을 벌였다.

경찰은 김씨가 사건발생 당일인 10일 오전10시쯤 자신이 경영하던 실내 인테리어 사무실을 나가기 전후 이뤄진 전화 통화의 발신지 추적 등을 통해 범인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치정, 원한, 금전관계 등에 의한 범행에 무게를 두고 김씨 주변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도 벌이고 있다.

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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