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국 수교 합의 대사급 대표부 교환키로
북한 방송들은 북한과 영국이 12일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북한과 영국간의 외교관계 설정에 관한 공동보도'를 통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런던에서 열린 양국간 회담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영국 사이에 외교관계를 즉시 설정하는 데 대하여 합의하였다"고 전했다.이어 "쌍방은 상대방의 수도에 상주대표부를 개설할 수 있는 필요한 조건들이 마련되는데 따라 대사급 외교대표부를 교환하기로 합의하였다"며 "이러한 조건들을 준비하는 동안 비상주 임시대리대사를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고 북한 방송들은 밝혔다.
##北 駐中대사 최진수 임명
북한은 주창준 중국주재 북한대사의 후임으로 최진수 당 국제부 부부장을 임명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하면 중화인민공화국 주재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로 최진수 동지가 임명됐다"고 짤막하게 밝혔다.
주 대사는 지난 88년 9월부터 현재까지 12년 동안 주중 북한대사로 활동해 왔다.주 대사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 최 신임 대사는 오랫동안 외무성과 당 국제부에 근무하면서 아프리카, 서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을 골고루 관장해온 정통 외교관료로, 80년대 말부터 10여년 동안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전담해 온 경력이 중국대사로 임명된 데 크게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 노사정위 복귀 은행합병 추진문제 논의
한국노총이 12일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기로 결정, 파행운영되던 노사정위가 정상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11시 노총 본부에서 이남순(李南淳) 위원장 주재로 산별대표자회의를 열어 노사정위에 복귀할 것을 공식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이에 따라 13일 열리는 노사정위 금융부문구조조정특별위원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어 14일 철도 구조조정 계획안을 최종 추인할 노사정위 본회의에는 이남순 위원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지난 10일 노사정위 공공부문구조조정 특별위원회에서 정부와 노사가 합의한 철도 구조조정 계획안을 추인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노조의반발을 무릅쓰고 정부가 은행간 합병을 추진하는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사정위에 복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빛사건 국정조사 내년초 본격 실시
국회 한빛사건 국정조사 특위는 12일 운영소위(위원장 이상수)를 열어 이르면 이번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를 통과시킨 뒤 연말 예비조사를 거쳐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국정조사 활동에 돌입키로 했다.
그러나 국정조사 활동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의 실시기간을 놓고 민주당은 내년1월 셋째주(1월15일~20일)를, 한나라당은 둘째주(1월8일~13일)를 고수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야는 또 검찰을 보고대상 기관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놓고도 견해차를 보여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그러나 쟁점이 돼왔던 청문회 증인으로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장관과 이운영(李運永)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을 채택하고, 민주당 박주선(朴柱宣)의원은 증인 또는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시키되 이운영씨 도피 배후설에 연루된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증인채택을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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