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겨울철 피부관리

차가워진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거칠어져 가는 피부. 겨울철이 되면 일어나는 여러가지 피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기초 손질부터 꼼꼼히 해야 할 때이다.

◇피부 당김=중성 피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도 겨울엔 피부가 건조함을 넘어 심하게 당기는 경우를 흔히 겪는다. 특히 민감한 눈 및 입 가의 건조는 지성.중성 피부에 상관없이 흔히 나타나는 증상.

이때는 보습이 제일 중요하다. 에센스.크림 등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보습 제품을 충분히 바르고, 피부에 스며들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준다. 틈틈이 생수를 마셔도 좋다. 몸에 갈증이 없어야 피부 갈증도 없앨 수 있기 때문. 난방 탓에 건조한 실내에 오래 있을 땐 스킨이나 워터 스프레이 등을 뿌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붉어지는 피부=겨울에는 피부가 붉어지는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기 직전 손가락으로 볼을 가볍게 1분 정도 두드려 주면 갑작스레 볼이 빨개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두드림으로써 모세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

스팀 수건을 얼굴에 덮고 가볍게 두드려 주거나, 열 날 때 차가운 스킨을 화장솜에 듬뿍 묻혀 두드려줘도 좋다.

◇부은 얼굴=흔히 여름철에 부기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겨울철에 자고 일어나 얼굴이 부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

얼굴이 많이 부었을 땐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 전체를 두드려 피부에 긴장감을 주면 신진 대사가 원활해진다. 우려내고 남은 녹차 팩을 깨끗하게 냉장 보관했다가 눈이 부었을 때 대주면 녹차 성분이 부은 눈두덩을 가라앉혀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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