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구입, 국내생산품 등을 제외한 최고급 수입위스키(슈퍼프리미업급.원액숙성기간 15년이상)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발렌타인 17'인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위스키는 모두 30만660병으로 이 가운데 발렌타인 17년산이 이 기간 750㎖ 기준으로 22만1천628병(73.7%)의 판매량을 기록,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발렌타인에 이어 판매량이 많았던 위스키는 '로얄살루트'로 같은 기간 2만3천184병(7.7%)이 팔렸으며 3위는 2만1천420병(7.1%)이 팔린 '시바스리갈18'로 나타났다4위는 '조니워커블루'로 같은 기간 1만9천668병(6.5%)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5위는 8천328병이 판매된 '조니워커골드'로 밝혀졌다.
반면 최고급위스키로 알려진 '발렌타인30'은 이 기간 1천632병 밖에 판매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또 같은 슈퍼프리미엄급인 'J&B', '커티삭', '글렌피딕' 등은 한국인들 사이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탓으로 1천병 안팎의 저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업계관계자는 "발렌타인 17년산이 10년 넘게 수입위스키 인기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한 것은 한국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 데다 병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런 이유에서인지 이 제품은 룸살롱 등 고급유흥업소와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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