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유럽연합(EU)간 경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EU 제1차 공동위원회'를 내년 상반기중 열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페르손 총리가 스웨덴 총리이자 EU 대표로서 북한 김정일 위원장과 만날 생각이 있다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그런 면담이 실현된다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단히 유익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손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방북 추진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어 스웨덴 노벨재단을 방문,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과 만나 환담한 뒤 마이클 솔맨 재단 사무총장에게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시회'에 출품할 옥중서신 원본과 수의(囚衣)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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