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삼성특위(위원장 강성호)가 '반삼성' 운동의 하나로 삼성라이온즈 구단의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 사용 불허 조치에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아 파장이 예고된다.
강 위원장은 13일 "삼성상용차 퇴출에 대한 시민 여론 등을 감안, 삼성 구단의 시민 야구장 사용 제재 방침을 담은 시의회 의견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측에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의견서 전달후 대구야구장 사용 제재 조치에 대한 결정은 이달중 실시예정인 대시민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특위는 15일로 예정된 내년도 야구장 상업광고권 계약을 보류토록 야구장 관리를 맡고 있는 대구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측에 요구했다.
특위 의원들은 "내년 시즌 개막때까지 반삼성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최소한 시즌 초반 경기는 대구 구장에서 이뤄지기 힘들지 않겠느냐"며 "대시민 여론 조사 결과가 의외로 강경하다면 의회차원에서는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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