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산·안성·안동·함안·천안·진안 등 편안할 안(安)자가 들어간 지역 공직자들이 행정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도모하는 모임 '안봉회(安奉會)'결성이 제안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직 관세청 공무원 출신인 홍정식(49·서울시 은평구 응암동)는 11일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부정부패와 구태를 답습하는 행정난맥을 바로잡고 선도할 공직자조직 결성을 제안했다·.
홍씨는 안봉회가 조직돼 성과를 거둔다면 다음 차례로 의성, 의정부 등 의(義)자가 들어간 지역 공직자들의 모임을 결성하는 등 유사한 방식으로 바른 공직사회 풍토조성과 화합을 선도하는 공직자단체를 만들어 구국민안운동을 확산시켜 가겠다는 것.
홍씨는 관세청 서울세관 검사소장직을 퇴직한 지난해 4월 민생개혁을 주창하는 시민단체인 활빈단을 조직해 실직 공직자쉼터 설립과 시설 어린이, 무의탁노인 후원사업, 마약퇴치운동, 부정부패척결운동 등을 전개해온 화제의 인물.
옷로비사건이 터졌을때 총리실에 '고위공직자 부인들은 고급의상실에서 쓸데없는 허영을 부리기 보다는 몸뻬옷을 입고 봉사활동을 펼치라'는 편지와 함께 몸뻬옷을 전달하고 경기지사부부 비리사건때는 때밀이수건을 전달해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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