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살 사이트서 만난 2명 여관서 음독자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20대 남자 2명이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분께 "나와 함께 있던 일행 2명이 약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다"는 제보전화가 걸려와 강릉시 송정동 모 리조텔 현장을 확인해 보니 20대 남자 2명이 객실에서 극약을 마신 채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전화 발신지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제보자 김모(26)씨의 신원을 파악, 확인한 결과 숨진 사람은 서울 모 공전과 모 대학에 다니는 차모(21), 김모(28)씨이며 제보자를 포함한 3명이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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