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경기에는 노련미를 갖춘 선수들이 적격'2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릴 한.일축구 친선경기는 풍부한 경기경험을 가진 한국의 최용수-김도훈과 일본의 미우라 가즈요시-나카야마 마사시의 투톱 대결로 압축된다.
한국은 신예 이동국과 설기현이 각각 부상과 벨기에 리그 일정 때문에 출전할 수 없게 됐지만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독수리' 최용수와 올림픽 본선과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김도훈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용수는 일본프로축구(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에 진출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떨칠 기회로 삼고 있다.
올시즌 득점왕에는 올랐지만 대표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도훈도 숙적 일본과의 대결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일본은 아시안컵의 우승 주역이었던 신예 투톱 니시자와 아키노리와 다카하라 나오히로가 모두 빠졌지만 백전노장 미우라 가즈요시와 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 마사시를 포진, 노련미와 중량감을 보탰다.
미드필더에서 한국은 고종수, 박진섭이 제외되고 중고참 이을용, 박남열로 물갈이해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아시안컵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준 나나미 히로시, 나카무라 순스케, 묘진 도모카즈, 오쿠 다이스케 등을 어느 정도 제압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또한 '날쌘돌이' 서정원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안정환이 상대의 허점을 뚫고 골문을 열어 줄 교체멤버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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