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삼성 부산.경남 확산

부산.경남지역 자동차 부품협력업체 대표 50여명은 15일 오전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삼성상용차 퇴출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규탄대회에서 조정오 삼성상용차 협력업체 생존 비상대책위(삼생회) 위원장은 "삼성은 상용차사업 진출전에 약속했던 투자와 고용계획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으며 정부의 구조조정을 빌미로 삼성을 믿고 따랐던 협력업체와 종업원들을 철저히 배신했다"며 "문제해결을 위한 협상테이블에 조속히 나타날 것"을 촉구했다.부산.경남지역 삼생회 회원들도 "삼성상용차 퇴출에 따른 부산.경남지역 피해액이 지금까지 집계된 것만 422억원에 달한다"며 "부도낸 어음과 미수금, 재고품 뿐만아니라 신차개발을 위해 투자한 개발비 등을 즉각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삼성카드 반납운동과 삼성물품 안 쓰기 운동 등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반삼성운동을 지속적으로 펴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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