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갈수록 골프 부킹 하늘의 별따기

【경주】경제난 속에서도 전국 각지의 공직자와 사회지도층 골프 인사들이 몰려들어서 경주지역 골프장들이 평일에도 부킹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경주지역에는 36홀의 조선컨트리와 18홀의 마우나오선, 보문컨트리를 비롯해 9홀짜리 경주컨트리 등 골프장이 4개나 있으나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부킹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법석대고 있다.

특히 각종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경주지역 골프장이 널리 소개된 후 골프를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컨트리의 경우 회원들이 주말 부킹이 어렵게되자 회원의 날인 매주 첫째, 세째날에 몰려들고 있으나 그나마 이른 새벽부터 대기하기 일쑤이고 '끼워넣기'로 인한 '티삿지연'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고 있다.

경주 모업체 관계자는 『경제가 어렵고 겨울철인데도 골프부킹은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여서 부킹에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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