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8일 저녁 청와대에서 전직 대통령과 3부 요인 및 헌법기관장, 여야 각 정당 대표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송년만찬을 함께하며 국정쇄신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만찬에는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과 이만섭 국회의장, 최종영 대법원장, 이한동 국무총리,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 민주당 서영훈·민국당 김윤환 대표, 한국신당 김용환 중앙집행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그러나 김영삼 전대통령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최규하 전대통령은 건강문제로 각각 불참을 통보해 왔다.
만찬에서 김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국정쇄신 방향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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