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담배생산능력 동양최대 영주제조창 짓는다

동양 최대 규모의 담배공장인 영주 신(新)제조창 공사를 맡을 시공업체가 선정됨에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최근 2천125억원 규모의 영주 신 제조창 공사(턴키발주.일괄수주)의 시공업체로 삼성엔지니어링을 선정, 발표했다.

영주시 적서동 10만5천평 부지에 새로 건설될 담배제조창은 원료공장에서 궐련제조 및 포장공정에 이르기까지 담배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시설로 1분에 500갑, 1만개비의 생산능력을 갖춰 오는 2003년 5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에따라 기본설계를 비롯해 건축.토목.전기.통신.조경공사에서 환경방지시설에 이르기까지 공사의 전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 제조창은 국내 담배 수요량의 20%인 11억갑의 각종 담배를 생산하는 동양 최대규모의 현대화된 설비를 갖추게 된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 97년 10월 신 제조창 건설지역으로 영주 휴천농공단지와 인접부지를 확정한 후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가진뒤 올 8월까지 부지정지작업을 마무리 했다.

신 제조창이 건설되면 지역에서는 3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5억원 이상의 시 재정수입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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