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향.시립국악단 송년음악회

대구시립교향악단(지휘 보구슬라브 마데이)의 송년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해마다 송년음악회의 단골 메뉴가 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을 들려준다.

'합창'은 작품 구상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무려 30년이 넘게 걸린 대작. 베토벤은 1793년무렵부터 구상을 시작, 1824년 빈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이 작품을 초연했다.

이 작품속에는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베토벤 자신의 철학.인생관이 녹아있다. 합창이 함께 어우러진다는 뜻으로 '코랄 심포니'라고도 불린다.

대구시립합창단(지휘 박영호)과 충남 천안시립합창단(지휘 정승택)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소프라노 김유섬.알토 안나 말레비츠 마데이.테너 김완준.베이스 노운병씨도 출연한다. 공연문의 053)606-6314.

한편 대구시립국악단의 송년음악회도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민속악 '산조합주'와 정재 '오양선', 실내악인 '천년만세에 의한 새울림', 관현악 '용상' 등을 연주하며 '크리스마스 캐럴모음'도 국악관현악을 통해 들려준다. 대구시립국악단 장명화악장의 지휘로, 메조소프라노 한희경.바리톤 정진균씨 등이 협연한다. 문의 053)606-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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