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들이 성탄절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영화채널 OCN은 23~25일 크리스마스가 배경으로 나오는 영화들을 방송할 예정. '당신이 잠든 사이에'(23일 밤 10시)를 시작으로 '다이하드'(24일 밤 10시), '마이키이야기 3'(25일 오후3시50분) 등 크리스마스가 배경에 깔린 영화들을 차례로 방송한다. 또 '영화로 보는 성서이야기' 코너를 마련, '아브라함'(23일), '삼손과 데릴라'(24일) '모세대 람세스'(25일) 등을 내보낸다.
오락채널 NTV는 24~26일 밤 10시 '꼬마돼지 베이브'와 '트윈스', '사고뭉치 형사' 등 3편의 코미디 영화를, 음악전문채널 KMTV는 23일 밤 11시 '쇼! 뮤직뱅크' 시간을 'god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로 꾸몄다.
프리미엄 채널 HBO는 23일 오후 8시30분 'HBO 스페셜' 코너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의 콘서트를 내보낸다. '영혼의 목소리'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시각장애인 테너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지난 7월 미국 뉴 저지에서 가진 콘서트의 녹화분이다. 롯시니의 '오 나의 태양'부터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은 갈대' 등 감미로운 클래식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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