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에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종합주가지수가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 투매현상이 일어나면서 이틀 연속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사상최저치인 60.56포인트(98년 11월11일) 밑으로 추락한 뒤 60.05포인트까지 내려가 한 때 심리적 지지선인 60선마저 무너질 뻔 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저가매수로 소폭 반등세를 보여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2.55포인트 하락한 60.85포인트를 나타내고 잇다.
거래소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여 오전 11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37포인트 떨어진 520.4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하락으로 급락세로 장을 출발한 뒤 외국인 투자자마저 매도세로 돌아서며 한때 16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520선마저 무너지기도 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은 데 대한 실망매물로 뉴욕 증시가 6일 연속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나빠져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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