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볼만한 가족 뮤지컬 2편

가족 뮤지컬 2편이 방학을 맞아 공연된다.극단 고도는 크리스마스 특선 뮤지컬 '스쿠루지'(연출 정철원)를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시민회관 대극장에 올린다.

지독한 구두쇠 스쿠루지가 유령에 이끌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녀온 후 남을 돕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된다는 줄거리. 찰스 디킨스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겼다.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걸작. '스쿠루지'는 대구 연기자 30여 명이 출연하는 대형 뮤지컬. 중견 연기자 손성호씨가 스쿠루지를 맡았으며 손세인 박병규 구주완 등이 출연한다. 특히 여정이외 시립무용단이 안무와 코러스를 맡아 대형무대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대구공연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경산시민회관에서도 공연될 예정. 공연시간은 1시간 10분. 문의 053)256-2228

극단 레오도 그림형제 원작 '신데렐라'를 '신데렐라 2001'(연출 이성민)이란 제목으로 바꿔 22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대백예술극장(대백프라자 11층) 무대에 올린다. 김현희 등 가족뮤지컬단 레오의 단원이 출연해 화려한 의상과 음악, 볼거리로 신데렐라의 환상적인 꿈을 그려낸다. 문의 053)427-6665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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