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핸드볼 큰잔치-대구시청 결승 갑니다

SK엔크린배 2000 핸드볼큰잔치 남자부 우승은 충청하나은행과 두산그린의 대결로 좁혀졌다. 반면 여자부에서는 알리안츠제일생명이 창단후 처음으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충청하나은행은 21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4강리그 2차전에서 황보성일(7골), 박경수(6골)가 공격을 이끌어 두산그린을 21대20, 1골차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승한 충청하나은행은 경희대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보, 결승에 진출했다.

충청하나은행은 창단 7개월만이었던 지난해 핸드볼큰잔치에서도 결승에 올라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었다.

두산그린(2승1패)도 이날 패했지만 앞선 경기에서 한체대가 경희대를 이겨 각각1승2패, 2패가 되면서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여자부에서는 3연패에 도전하던 알리안츠제일생명이 주공격수 이상은이 발목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공백을 딛지 못하고 광주시청에 17대23으로 져 대구시청(2승)과의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탈락이 정해졌다.

97년 8월 창단한 뒤 3차례 핸드볼큰잔치에서 2차례 우승하고 1차례 준우승한 알리안츠제일생명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부는 대구시청의 결승진출이 정해진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광주시청과 제일화재의 22일 맞대결에서 판가름난다.

한편 통산 600득점고지에 12골을 남긴 이상은(알리안츠제일생명)은 22일 마지막경기에 출장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대기록 달성은 어렵게 됐다.

◇21일 전적

△4강리그

▲여자부

광주시청 23-17 알리안츠제일생명 (1승1패) (2패)

▲동 남자부

한체대 23-14 경희대

(1승2패) (2패)

충청하나은행 21-20 두산그린

(2승) (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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