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도 통행료 인상 경제난 고려 재고를

과일 농사를 지어 부산과 언양, 울산 등지에서 팔고 있다.농작물은 제때 따서 제때 내야만 제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이웃집 농작물들도 내 용달 트럭으로 실어다가 경매 해주기 때문에 거의 매일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그런데 이번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엄청 올린다고 하니 걱정이 태산같다.

경제가 어렵다고 난리인데 느닷없이 왜 통행료를 올리겠다는 건지 화가 난다. 서대구에서 울산까지는 4천300원이던 것이 4천900원으로, 울산에서 다시 부산까지는 2천300원에서 2천700원이 된다고 한다. 이것은 매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너무나 큰 부담이다.

도로공사측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올리는 것을 재고 했으면 한다.

한심준(경산시 남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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