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퇴직금 등 주식투자 실패

21일 오후 1시쯤 대구시 동구 용수동 동화사시설지구 주차장에서 홍모(58.대구 북구 칠성2가동)씨가 자신의 엘란트라 승용차 안에서 극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사촌매형 정모(7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홍씨는 지난 3월 경기도 성남시 ㅂ공단 전기기사직을 그만둔 뒤 퇴직금 등으로 주식투자를 하다 1억여원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가 지난 9월 가정불화로 아내와 이혼한 뒤 혼자 살면서 주식투자 실패, 생활고 등을 고민했다는 가족들의 말과 차 안에서 극약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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