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꿀사과」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서울·부산·대구 등 백화점 및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문납품 요청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는 박종갑 청송군수가 지역 농산물 세일즈맨으로 나선 다음, 지난 5일 서울 현대 ·뉴코아 백화점에만 청송꿀사과 50여t(15kg 짜리 500여상자)을 납품한데 이어 추가로 납품할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들 백화점과 유통 업체 관계자들은 청송꿀사과 판매로 매장 전체 매출이 신장 했다고 말하고 있다.
청송군 현동면에서 청송농산을 경영하는 남범식(41)씨는 『지난해 보다 가격은 40%가량 내렸는데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요즘 몇일째 야간 작업까지 펼치고 있다』는 것.
또 서울에서 성업중인 그랜드백화점 등 4∼5개소의 대형 유통업체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청송꿀사과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해발 250m이상의 산간지형, 일교차가 심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면 육질이 단단하고 신선도가 아주 높은 것』이 특징이다.
청송지역에는 올해 1천774ha에서 2만8천여t의 사과를 생산, 연간 사과로 330여억원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청송·
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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