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권선징악 메시지 담은 가족영화

'101 달마시안'에 한 마리를 더 넣어 만든 속편.

크루엘라 드빌(글렌 클로즈)이 체포된 지 3년. 그녀는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출옥한다. 모피를 싫어하고 개들도 귀여워한다. 크루엘라의 보호관찰관인 클로이(엘리스 에반스)는 그녀의 행동을 믿을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크루엘라는 종소리를 들은 뒤 포악한 성질이 돌아온다. 다시 달마시안으로 모피코트를 만들겠다는 투지를 불사른다. 크루엘라는 패션 디자이너 장 피에르 드 펠과 공범이 돼 강아지들을 납치하고 클로이는 그들을 뒤쫓는다.

귀여운 애완견을 통해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은 전통적인 가족영화.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을 만들었던 케빈 리마 감독 작. 전편에 비해 속도감과 유머감각이 더해진 것이 다른 점. 드 펠 역에 제라르 드 파르디유가 투입됐다.

비슷한 스토리에 그로테스크한 의상과 컴퓨터 그래픽, 강아지들의 앙증스런 모습이 돋보인다. 94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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