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인 광주 서림초등 김주리(8)양이 판소리 '수궁가' 완창에 도전한다. 김양은 30일 오후 2시 광주시민회관에서 3시간 20여분에 달하는 동편제 수궁가 완창 발표회를 갖는다. 국악 신동 유태평양군이 6세때 1시간40분 짜리 '흥보가'를 완창한 적이 있으나 3시간이 넘는 수궁가를 완창하려는 시도는 김양이 국내 최연소다. 명창 김선이씨의 문하에서 5세때부터 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김양은 그동안 동편제 수궁가, 강산제 심청가 등을 사사하며 일찍부터 국악 꿈나무로 성장하면서 올해 영광 전국 국악경연대회 학생부 준우수상, 남원 전국학생 국악경연대회 장려상, 곡성 효녀심청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우수상, 광주 전국 학생 국악경연대회 광주시장상 등 각종 상을 받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김양의 아버지는 국악인 김덕은(33, 우리소리 동우회 회장)씨로 김양의 천부적인 소질은 모두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은 셈이다. 이날 완창무대에서 북채는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을 지낸 박성열, 임영일씨가 잡으며 전북도립국악단 단원인 이은하씨가 우정출연해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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