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이 SK엔크린배 2000 핸드볼큰잔치에서 대구시청과 여자부 정상에서 격돌한다.
광주시청은 22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4강리그 최종전에서 국가대표 골키퍼 오영란이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이윤정이 7골을 몰아넣어 지난 대회 준우승팀 제일화재를 19대17로 꺾고 대구시청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광주시청은 대구시청과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규정에 따라 2위가 됐다광주시청은 91년 1차대회 우승 뒤 첫 종합우승을 노리게 됐고 대구시청은 97년이후 3년만에 5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광주시청은 제일화재 박정희와 윤은실(이상 6골)의 활약에 밀려 10대11로 전반을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 종료 7분을 남겨놓고 이윤정의 골로 전세를 뒤집은 뒤 김미라, 우선희(이상 3골)가 연속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부는 지난 대회 우승팀 알리안츠제일생명과 준우승팀 제일화재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광주시청과 대구시청이 27일과 28일 같은 장소에서 2차례의 결승전을 치른다.
탈락이 확정된 제일생명은 통산 600골에서 12골을 남겨 놓은 이상은이 발목 부상으로 연이틀 결장,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이미 결승에 진출한 대구시청을 23대21로 꺾고 1승2패가 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이미 결승진출을 확정한 충청하나은행이 최현호(16골)의 원맨쇼에 힘입어 윤경민(14골)이 분전한 경희대를 33대31로 제압, 3연승을 기록했다.충청하나은행은 2위 두산그린과 결승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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