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1세기 이끌 캠퍼스-경북도립 경도대

봉사정신과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전문 교육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해 나가는 경북도립 경도대(학장 서영수·예천군 예천읍 청복리).

지난 97년 개교한 경도대는 실험 실습실 등 캠퍼스 제반시설 확충, 최신 실험 실습기자재 확보, 학생회관, 기숙사 등 학생복지시설 확대 등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경도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하는 목표로 현장지향의 실무교육 중심의 산학협동을 강화,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청과 경상북도에서 시행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에 동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에서 요구하는 핵심기술을 업체의 경비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개발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 '승용형농기계 전락사고 방지 경보시스템 개발'등 4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1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예천군과 영덕군 등 4개의 행정기관과 관학 협력을 비롯 40여곳의 기업체와 산학연계를 맺고 공동 연구개발, 상호애로 기술지원, 정보교류, 문화행사 참여, 졸업생 취업알선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98년 예천전문대에서 경도대로 교명을 변경한 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열린대학 운영'이라는 모토로 △오지마을 농기계 정비사업, △일철 농촌 여성 피부관리 특강, △지역 초중등 교원 컴퓨터 실기연수, △농민후계자 정보화교육, △실직자 재취업 교육 등 지역과 밀착된 봉사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특히 일본어에 능통한 학생을 매년 2명을 선발, 자매대학인 일본의 시마네현립대학에 4년동안 전면장학생으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차량기계학과와 컴퓨터 정보과학과는 교육부의 특성화 프로그램에 선정된 만큼 유망학과. 프로젝트식 수업, 사이버벤처, 전자상거래 등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화, 로봇 등에 관한 이론과 현장 지향적인 실습교육을 실시, 관련분야 중견 기술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지방 행정학과는 자치시대 지방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피부미용과와 사회체육과는 실기중심의 교과운영으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우선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도내 유일한 도립 전문대로 저렴한 학비와 3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숙사는 저소득층 학생과 외지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있다. 입학 정보 문의 (054)650-0111∼3, http://www.kyongdo.ac.kr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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