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국 최대 흥행 '토이스토리2'

올해 영국에서 최대의 흥행작은 단연 애니매이션 '토이 스토리 2'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5년 개봉돼 인기를 누린 '토이 스토리'의 후속편인 '토이 스토리2'는 국제영화협회에 따르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4천350만파운드의 흥행 실적을 기록, 단연 선두에 섰다.

월트 디즈니사가 톰 행크스, 팀 알렌, 돈 리클스 등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이 영화는 뮤지컬 및 코미디 부문 골든 글로브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수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 다음은 지난 5월 개봉된 서사극 '글래디에이터'로 3천100만 파운드의 흥행기록을 남겼다. '글래디에이터'는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내년 유력한 아카데미 수상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또다른 애니매이션 영화 '치킨 런'이 2천900만파운드로 3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 6월 영국에서 개봉됐다. 아카데미 수상작인 '아메리칸 뷰티'는 2천100만 파운드로 4위, 어린이들의 인기를 누린 '스튜어트 리틀'이 1천780만 파운드로 5위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광고협회는 올해 영국 전체에 걸쳐 판매된 표가 1억4천30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25년만에 최고로 많은 것. 지난해 영국에서는 1억3천900만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