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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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희망퇴직 신청 896명뿐대우자동차 희망퇴직자가 900명도 안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생산직에서만 5천명 이상을 감축하려는 회사측 자구안과 큰 차이가 있는데다 노조는 단 한명도 인위적으로 줄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앞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우차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전체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사무직 536명과 생산직 360명 등 모두 896명이 신청서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차는 퇴직신청자에게 퇴직금과 체불임금을 내년 1월말까지 지급하되 생산직에 대해서는 1주일 단위로 주.야간 교대근무를 실시하는 점을 감안해 이번주 말까지 신청 접수를 연장하기로 했다.

S&P "6개銀 국유화 투자자 신뢰 손상"

한빛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한 100% 국유화조치는 비슷한 전례가 없지 않으나 한국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손상시킬 것이라고세계적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지적했다.

S&P는 25일 도쿄사무소에서 발표한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6개 은행에 대해 완전감자후 공적자금을 투입해 국유화하기로 한 것은 한국정부의 금융시장 개혁노력이 후퇴한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S&P 도쿄사무소의 마이클 페팃 이사는 "경남, 광주, 제주 등 사실상 지급불능인 3개 지방은행과 한국금융시장의 난맥상을 감안할 때 어렵지만 수용가능한 수준인 한빛은행을 무차별하게 처리한 것은 서투른 것(awkward)"이었다고 지적했다.

올 해킹사고 1858건…작년의 3배

남의 컴퓨터에 불법으로 침입, 중요한 자료를 훔치거나 변조 또는 삭제하는 등의 해킹사고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5일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보호센터에 따르면 올 11월말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해킹사고는 총 1천858건으로, 작년 한해의 572건에 비해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해킹사고 건수를 보면 지난 96년 147건에서 97년 64건으로 줄었다가 98년 158건, 99년 572건으로 급증하기 시작, 올해는 11월까지만도 무려 1천858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 11월 한달중 발생한 227건의 해킹사고중 피해를 입은 기관은 기업이 92건으로 전체의 40.5%를 차지, 기업이 해커들의 주 공격대상임을 보여주고 있다.현대 아반떼 XD 美 충돌시험 '우수'

현대자동차는 미국 보험협회 산하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가 최근 실시한 5마일 저속충돌시험에서 자사의 아반떼XD가 우수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아반떼XD는 소형자동차 11개 차종 가운데 3위를 차지했으며 경쟁 차종인 도요타코로라를 앞섰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저속충돌시험은 차량의 앞범퍼가 상대방 차량 뒷면을 정면 또는 경사 충돌할 경우와 차량의 뒷범퍼가 상대차량 전면을 정면 충돌하는 경우, 또 각각 기둥에 충돌하는 경우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4종류 시험을 실시한 뒤 수리비를 합산해적게 나오는 순서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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