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요코하마서 열려
한국과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최용수(안양)와 나카야마 마시시(주빌로)가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팀의 선봉에서 세계올스타팀과 격돌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년 1월 3일 일본 요코하마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올스타 VS 세계올스타 축구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확정, 25일 발표했다.
안양 LG의 조광래 감독과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오스발드 세사르 아르딜레스 감독이 공동 지휘하는 한-일올스타팀에 한국측에서는 2000 한국프로축구 최우수선수인최용수와 K-리그 득점왕 김도훈(전북)이 나란히 포함됐다.
또 플레이메이커 고종수(수원)와 박남열(성남), 정광민(안양)이 미드필더로 나서고 지난 20일 한-일 라이벌전에서 '신의 손'을 과시했던 김병지(울산)도 골문을 지키게 됐다.
이임생, 강철(이상 부천)은 수비수로 나서 일본의 아키타 유타카, 나카타 고지(이상 가시마), 마쓰다 나오키(요코하마)와 함께 튼튼한 벽을 쌓는다.
일본프로축구 득점왕 나카야마도 최전방공격수로 발탁, 최용수, 김도훈과 호흡을 맞추게 됐고 한-일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던 핫토리 도시히로와 나나미 히로시(이상 주빌로), 묘진 도모카즈(가시와 )는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세계올스타팀에는 최근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브라질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호마리우(바스코 다 가마)가 나이지리아의 바방기다(젠클레블리기), 콜롬비아의 흐르헤 볼라노(AC파르마)와 최전방 공격을 맡는다.
또 독일의 노장 마테우스(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스)는 수비수로, 아르헨티나의 아리엘 오르테가(리버 플레이트)는 미드필더로 각각 출전해 시들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게 됐다.
그러나 참가 예정이었던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유벤투스)은 소속팀의 경기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한편 크로아티아의 다보르 수케르(웨스트햄),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바조(브레시아) 등은 출전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대기선수명단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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