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희망의 치료술

알츠하이머 초기진단법 개발○…알츠하이머병 초기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영국 에딘버러대 리처드 모리스 박사가 의학전문지 '신경과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박사는 쥐 실험을 통해 이 병 초기환자가 오래된 일은 명확히 기억하면서도 단기 기억에는 문제가 있음을 발견, 진단법으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새

진단법이 치료법 개선에도 도움 줄 것"이라고 자평했다.

알츠하이머 백신 사람실험

○…작년에 개발된 알츠하이머병 예방·치료 백신이 동물실험에서 성공, 최근 사람 실험에 들어갔다. 미 사우스 플로리다대 등 공동 연구팀은 "백신이 이 병의 특징적 병변인 아밀로이드 플라크라는 단백질의 퇴적을 차단하는데 성공했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약제화 실험 회사는 아일랜드 일런사와 미 아메리칸 홈 프로덕트사이다.

치매완화 신약 임상실험서 효과

○…뇌세포 안에 비정상적인 작은 덩어리가 생기는 DLB(루이 소체치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신약이 개발돼 임상실험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됐다.

영국 뉴캐슬대 이언 매키스 교수는 "리바스티그민(엑셀론)이란 신약을 DLB환자 120명에게 20주 동안 매일 12㎎씩 투여한 결과, 병적인 정신·행동 증세가 30% 줄었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에게서 무관심·불안·망상·환각 등 증세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

다리뼈 늘려 키키우기 대중화

○…다리뼈를 늘려 키를 13㎝ 이상 키울 수 있는 의술이 싱가포르에서 대중화될 전망이다. 독일에서 개발된 이 의술은 다리뼈 중간에 티타늄 합금 막대를 삽입한 후 리모컨을 사용해 합금 막대를 늘리는 것.

싱가포르 탄독성 병원 사브짓 싱 박사는 "이 시술법을 쓰면 나이에 관계없이 넓적다리 뼈는 8㎝ 가량, 다리 아랫부분 뼈는 5㎝ 정도 늘릴 수 있고, 뼈가 완전히 굳어지지면 모든 기능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유전자요법 당뇨병치료 전망

○…유전자요법으로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캐나다 앨버타대 티모시 키퍼 박사가 이를 통해 쥐의 장에서 인간의 인슐린을 생산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를 통해 발표한 것.

박사는 "유전 조작된 쥐들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베타세포를 파괴해도 당뇨병에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아세포로 뼈배양 실험 성공

○…미분화된 배아세포를 뼈로 배양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리 버터리씨가 쥐의 배아 간세포를 특정 용액에서 21일간 배양한 결과 약 90%가 무른 뼈마디로 자란 것을 확인했다고 학술지 '티슈 엔지니어링'에 발표한 것.

그는 "거부반응 없이 뼈 관련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순수 뼈세포를 만들 수 있다며 뼈 이식이 필요한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 획기적 개선을 기대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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