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26일 행인을 납치 감금해 금품을 빼앗는 등 강도 행각을 벌여 온 떼강도 주범 박모(32·포항시 남구 송도동)씨 등 일당 6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8시40분쯤 경주시 동천동 삼성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던 정모(36)씨를 납치, 현금 80만원과 신용카드를 뺏어 현금 500만원을 은행에서 인출해 달아났다는 것.
이들은 또 지난 23일 밤 11시쯤 포항 ㅊ회사에 침입, 홍모(31)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테이프와 전선줄로 묶은 후 현금 340만원과 다이아몬드반지, 현금카드(230만원 인출) 등 2천100만원 상당을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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