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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실업률 상승…4.8% "더 오를 수도"일본의 완전 실업률이 지난달에 2개월만에 높아져 4.8%데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숫자는 일년 전 보다 14만명 늘어난 309만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총무청 관계자는 "증시 침체와 미국경제 후퇴로 실업률이 앞으로 5%대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경제 상황이 나빠지자 올해 도쿄의 소비자 물가가 작년 보다 1%나 하락,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995년을 100으로 할 때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100.7로 나타났으며, 2년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올해 물가 하락에는 풍작, 임대주택 수요 하락, 음식 및 내구재 상품의 극심한 가격 경쟁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정부측은 보고 있다.

▨中 국제전화료 50% 인하키로

중국은 내년 초로 예상되는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을 앞두고 너무 많이 받는다는 지적을 받아 온 국제전화 요금을 50% 이상 대폭 인하키로 했다. 그러나 이동전화 요금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베이징~뉴욕 국제전화 요금은 분당 18.4위안으로, 뉴욕~베이징 요금 보다 3배나 비싸다. 인하된 요금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나, 통신회사 준비 과정상 필요가 있을 때는 내년 3월부터 적용해도 되도록 했다.

▨日 자동차판매 혼다 2위 부상

혼다(本田)가 일본내 판매량에서 1948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위는 도요다(豊田)로, 지난해 보다 5.9% 늘어난 164만4천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지금까지 2위는 닛산(日産)이 차지해 왔으나, 올해 판매량은 68만여대에 그쳐 뒤처졌다.

반면 혼다는 지난달까지의 판매량이 작년 보다 8.3% 증가한 68만7천여대를 나타냈다. 미쓰비시(三菱)는 판매량이 작년 보다 7.3% 감소한 50만5천여대, 마즈다는 29만3천여대에 그쳤다.

▨美 '키없는 컴퓨터 키보드' 발명

컴퓨터 자판을 반복해서 두들기는 작업 때문에 생기는 손목관절 통증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키 없는 키보드'(keyless keyboard)가 미국 플로리다 주 윈터파크에 있는 키보울 회사에 의해 발명됐다.

'오비터치'(orbiTouch)라는 이름의 이 입력장치는 컴퓨터에 정보를 입력할 때 손가락을 움직일 필요가 없으며, 손목 동작도 종전보다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제작사 측은 밝혔다. 이 시스템은 양손을 올려 둘 수 있는 두개의 돔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돔을 다른 방향으로 움직임으로써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그러나 입력 속도는 키보드 사용 때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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