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9만2천명에서 정체된지 오래인 경주시 인구가 주거지와 공장부지 확대로 향후 5∼6년 이내에 33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주시는 27일 오는 2006년 기준으로 인구 33만명을 목표로 시가지 일원과 건천 화천,외동 일원,천북,현곡, 내남, 양북 일부등 311.330㎢ 면적에 대해 도시계획 재정비에 착수했다. 경주 및 외동도시계획재정비 결정 변경안은 내년초 시의회 및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늦어도 2001년6월말 까지 지적 고시가 확정된다.
재정비 되는 도시계획 내용을 요약하면 우선 속철도 역사 예정지인 건천읍 화천리 일대 4백52만8천400㎡(137만평) 부지를 자연녹지로 지정하여 추후 역세권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국립공원내 지정돼 있던 사적보존지구를 폐지하여 도시계획을 현실화 하였으며 시가지 연결 주간선도로변 전역을 역사문화미관지구로 결정했다.
이밖에 20여년간 미집행된 도로와 녹지시설 가운데 개설이 불가능한 구.신라백화점 동쪽 황성동등 10여군데가 해제되고 100개 자연취락지구를 지정해 건폐율을 높였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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