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경상감영'이 대구에 설치된지 400년을 맞게 된다.대구시는 조선개국(1392년) 초 경주에 있던 경상감영이 상주, 안동 등을 거쳐 1601년 대구에 설치된지 400년이 되는 내년을 '경상감영 400년의 해'로 정하고 새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함께 선포의식을 갖기로 했다.
오는 31일 밤 11시 30분 국채보상공원기념공원 종각에서 대구 400년의 소리합창과 함께 새해 1월 1일 경상감영 400년의 해를 선포한다.
선포에 이어 취타대연주와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내년 5월 22일에는 경상감영이 설치된 경상감영 공원에서 4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경상감사 도임행사와 감사사령 의식을 재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임 순력 및 순시 경유지별 민속놀이 공연을 펼치고 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패션 퍼포먼스로 연출한다.
또 경상감영공원에서 포졸근무 교대식과 민원신문고 행사가 열리고 입국사신 영접의례와 감사 이·취임 의식 등 풍속이 재연된다.
내년 10월 열릴 달구벌 축제때는 대구 400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전이 펼쳐지고 감영 출정의식 등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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