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주) 동아백화점은 구매, 상품·거래정보·대금결제 등 모든 업무를 인터넷으로 실행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망관리)구축사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백화점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정보가 신속하게 납품업체에 제공되고 납품업체는 물품지정, 납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거래과정이 모두 온라인화 돼 물류비 및 재고관리비 등 불필요한 경비를 대폭 삭감할 수 있다.
동아백화점의 SCM체계에는 경쟁입찰사이트, 판매정보서비스, 거래정보서비스, 대금결제서비스 등이 구축돼 모든 업무를 온라인상에서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인터넷 구매센터는 12월중 시범운영된 후 내년도엔 전체의 20%인 1천500억원, 2003년도엔 70%인 8천억원 상당의 구매물량을 인터넷 공개경쟁입찰로 구매할 계획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SCM사업은 고객, 협력업체, 유통업체 모두에게 이익인 윈-윈-윈(WIN-WIN-WIN)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공정한 경쟁에 의한 납품제도 정착, 반품으로 인한 재고처분 감소 등 유통과정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우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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