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중기 40곳 '기술우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영주)은 2000년 기술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전국 192개 업체 중 지역업체가 40개 포함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지역에선 177개 업체가 평가 후보로 참여해 22.6%인 40개 업체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전기·전자분야가 각각 10개 업체로 가장 많고 화학·화공분야 6개, 섬유분야 4개, 재료분야 3개, 생산기반, 생활, 환경분야 각각 2개, 소프트웨어분야 1개가 지역에서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소프트웨어분야에선 12개 업체가 평가 후보에 올랐으나 VR(가상현실)을 제작하는 토비인터랙티브디자인(대표 김만섭)만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 환경분야에선 건축폐기물을 재생골재로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성일산업(대표 임수택)이 폐기물 재생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편 생명과학, 정보통신, 토목건축 분야에선 기술경쟁력우수기업이 단 1개도 나오지 못했다. 선정업체수에선 전국 시·도 중 경기도 46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기술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병역특례업체 지정 등에서 가산점을 받게 되며, 이밖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조흥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대출시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우수기업 명단〉

◇기계분야=상아뉴메틱, 동양차재산업사, 조방정밀, 세원정공, 세기테크, 대화산기, 에이스전자, 한중, 탑엔지니어링, 화신

◇생산기반분야=와이엠피, 천봉특수금속

◇생활분야=가화, 국제옵틸

◇섬유분야=유성염직, 선광염직, 넥스텍스, 서광무역

◇재료분야=아주공업, 성림첨단산업, 에스씨씨(SCC)

◇전기전자분야=유진전자, 메트로닉스, 씨엠테크, 동명전자, 태창공업, 상호세라믹, 센텍코리아, 우진기업, 세바, 정산전자

◇화학화공분야=한국정밀화학, 진양산업, 부성리싸이클링, 아이시스텍, 화진, 미세

◇환경분야=동양케미스트리, 성일산업

◇소프트웨어분야=토비인터랙티브디자인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