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솔나리, 망개나무 군락등주왕산에 700여종 자생 확인

【청송】주왕산 자연환경조사 결과 솔나리 등 보호야생식물 6종 등 모두 70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세계적 희귀 수종인 망개나무 군락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부가 지난 4월부터 지난 23일까지 내륙과 해안 59개 권역을 대상으로 한 자연환경조사에서 밝혀졌다.

환경부 조사에서는 주왕산 국립공원지역에 솔나리, 노랑무늬붓꽃, 망개나무, 깽깽이풀, 등근잎꿩의 비름, 바위 채송화 등 보호야생 식물 6종 등 모두 7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약재로 남획돼 멸종 위기에 놓인 망개나무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주왕산 제1폭포주변에 1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둥근잎 꿩의 비름은 희귀한 1과1속 식물로 주왕산 국립공원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노랑무늬 붓꽃도 주왕산 주방천 등지에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돈기자.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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