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선 고급 디자이너 의류산업 집적지 조성이 최우선적인 방안이며 패션.어패럴 밸리는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주장은 대구시가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를 받아 28일 국회섬유산업발전연구회(회장 한나라당 윤영탁 의원)에 제출한 '패션.어패럴 밸리 타당성 조사보고서'에서 제기됐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다른 검토 대안으로 △브랜드 의류 생산기지화 △디자인 유통 마케팅 중심지화 △중.저가 의류산업 집적지화 등을 제시했다.
고급 디자이너 의류산업 집적지 조성의 경우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으나 밀라노 프로젝트의 결과와 정책 당국의 의지를 고려하면 성공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됐다.
이 방안은 그러나 대구의 직물산업이 생산 중심에서 소비자를 지향하는 패션 및 혁신 중심으로 전환돼야 하며 수요 여건 및 숙련 기술자 부족, 기업간 연계성의 취약, 제품 차별화의 부재 등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됐다.
보고서는 또한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과 관련, "적정한 분양 비율로 밸리 건설에 대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건의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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