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중 환자 숨지게한 의사 영장
부산 동부경찰서는 28일 수술도중 말기신부전증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부산 ㅂ병원 의사 박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당뇨병성 말기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김모(52.여)씨의 혈액투석을 위해 경정맥 이중관 삽입수술을 하면서 너무 깊이 삽입, 우심실에 구멍이 뚫려 흘러나온 혈액이 심장을 압박해 사망케 한 혐의다.
◈통정미끼 금품갈취 30대 체포
안동경찰서는 27일 가정주부와 정을 통한 뒤 이를 미끼로 2년간 상습적으로 폭력을 일삼고 피해자 명의 신용카드를 임의 발급받아 수천여만원의 금품을 뜯어 온 혐의로 이모(30.강원도 강릉시)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가정주부인 김모(36)여인을 만나 내연의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금품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리컵을 던져 6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해 왔다는 것.
또 이씨는 불륜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김씨의 신용카드로 100만원 상당의 물건을 구입하는가 하면 김씨 명의로 카드를 임의 발급해 물품구입과 현금서비스 등 수십회에 걸쳐 1천100여만원을 뜯은 혐의다.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알콜중독 환자 2명 병원탈출
28일 새벽 0시30분쯤 부산시 남구 대연3동 ㅅ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입원 치료중이던 신모(37).유모(22)씨 등 환자 2명이 흉기로 간호사를 위협, 병원을 탈출해 달아났다.
신씨는 탈출 2시간여만인 이날 새벽 2시20분쯤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나 유씨는 행방을 쫓고 있다.
신씨는 경찰에서 병원측의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탈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병원측은 이를 부인,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양계장 불 1천여만원 피해
27일 오후 3시 50분쯤 의성군 단촌면 장림리 김모(52)씨 양계장에서 전기모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24일 된 병아리 1만5천마리가 불에 타 1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타인명의 11억대출 금고 상무영장
경북도경 수사2계는 포항 제철동 새마을금고 상무 이모(41)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7월 부실담보물건을 과다 평가하거나 담보 없이 친인척, 지인 명의로 11억원을 대출받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금고 이사장 명의 예치금 5억원을 인출해 주식투자, 채무변제 등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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