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환경 악화로 농업후계자중 상당수가 중도에 이주하거나 전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의 경우 지난 81년 이후 올해까지 선진농업 조성을 위해 선정한 농업후계자는 모두 1천442명으로 이중 223명이 영농포기 등으로 중도에 포기, 각종 융자보조금을 환수당했다.
중도 포기한 이들을 유형별로 보면 이주 64명, 전업 92명, 영농현장 무단이탈 20명 등으로 전체 포기자의 80%를 차지했으며 사망 19명, 기타 20명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중도 포기가 속출하는 것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농업구조에다 고유가와 WTO체제 본격 가동에 따른 정부의 융자금 등 육성 보조금 지원 감소 및 농산물 수입 개방 등으로 영농현실이 갈수록 악화, 우리 농업경쟁력 자체가 날로 취약해 지고 있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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