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해서 대형금고로 거듭나지 않았다면 불미스런 금융사고가 났을지도 모릅니다대구지역 6개 금고 합병작업을 주도한 송정섭 통합 조일금고 회장(전 신우상호신용금고 사장)은 별다른 사고 없이 통합이 마무리돼 금고는 물론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다행스런 일이라고 평가했다. 대형화를 통해 금고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통합을 이뤄낸 것은 지역 금융계의 '경사'라 할 만하다는 얘기다.
송 회장은 그러나 향후 추진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말했다. 대구시 중구지역에 밀집한 점포들을 시내 전 지역으로 고루 분포시켜 영업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 다른 금융기관과 통장을 같이 쓸 수 있도록 전산망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금고 체질개선을 위한 내부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으로 더욱 튼튼해진 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낼 계획입니다" 송 회장은 통합금고의 앞날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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