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 라이프

##시민 6% 육류 아예 끊어

○…독일 국민의 40%가 광우병에 걸릴까 두려워 식생활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인 포르가 최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생활을 바꿨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48%는 소고기를 안 먹고 30%는 섭취량을 줄였다. 또 46%는 닭고기, 26%는 돼지고기를 대신 먹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6%는 광우병 발발 보도 이후 육류 섭취를 완전히 끊었다고 응답했다.

##美 금연 아파트…흡연땐 추방

○…미국 LA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자가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벌금을 물고 방을 빼야 하게 됐다. 지역 시의회가 아파트 입주자들을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이런 조례를 만들었기 때문.

새 조례에 따르면 아파트 소유주는 건물등기 때 흡연아파트로 할 것인지 금연아파트로 할 것인지를 밝혀야 하고, 만약 비흡연 등기 아파트 입주자가 담배를 피우다 연기가 새어 나가 옆집 등으로부터 항의를 받을 경우 벌금과 함께 쫓겨나게 된다.

##日 성추문 교사 증가

○…일본에서 성추문으로 문책 받거나 정신장애 문제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문부성이 26일 밝혔다.

공립학교 교사 경우 올들어 작년(77명) 보다 훨씬 많은 115명이 성추문에 연루돼 문책 당했으며, 이들은 재직 중인 학교나 다른 학교 학생 및 졸업생들을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올해 정신장애로 학교를 떠난 교사도 작년 보다 11.5% 증가한 1천913명에 달했다.

##스위스 대리운전 인기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지내면서 스위스에서도 '빨간 코'라는 대리운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10년 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시작된 비영리 자원봉사 서비스로, 크리스마스 때부터 1월1일 아침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지금까지 2천28명의 자원봉사자가 3천76명을 대리운전 했으며, 이용료는 전부 사회복지 및 청소년.스포츠 관련 비영리 단체에 건네진다.

외신종합=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