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해에는 담배 끊을까?-국산 담뱃값 인상

내년 1월1일부터 국산담뱃값이 현재보다 1백~2백원씩 인상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담배소비세율 인상에 따라 담배인삼공사가 인가요청한 국산담배 판매가격 조정안을 승인, 내달 1일부터 담뱃값을 평균 12.4%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디스와 에세 타임 등 3종류는 2백원씩 리치와 심플,디스플러스, 마운트,한라산,88디럭스,88라이트 등 6종류는 각각 1백원씩 인상된다. 그러나 솔 하나로 라일락 등 나머지 12종의 가격은 오르지않는다.

담뱃값인상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통과돼 내년부터 발효되는 '지방세 및 교육세에 관한 세법' 개정으로 담배소비세와 교통세가 오른데 따른 것이다. 한편 외산담뱃값도 2백원~3백원씩 인상될 전망이다.

재경부는 미국 필립모리스와 일본담배수입회사(JTI)가 내년 1월1일부터 담배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지난 27일 신고했으며 영국담배수입회사(BAT)도 내달중 가격인상을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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