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 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하고 29일 업무에 복귀, 파업사태가 8일만에 완전 해소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국민은행 53개 영업점, 주택은행 39개 영업점(이상 출장소 포함)을 비롯해 두 은행의 전국 영업점이 이날부터 정상영업 중이다.
이에 앞서 금융산업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은행 파업을 일단 유보하고 노조원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노조원에 대한 민.형사 및 인사상 책임 불문, 노.사 자율협의에 의한 합병논의 등을 업무복귀 조건으로 요구했다.
한편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국민은행과 합병할 경우 2천명만 줄이면 된다는 컨설팅기관 조사결과가 나와 있으며 이는 자연감소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은행장도 29일 오전 행내방송을 통해 강제적 인력감축은 없다고 확인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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