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역할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28일 노동부가 선정한 '올해의 직업상담원'에 선정된 포항고용안정센터 최정호(30)씨는 노동부 안에서는 공인된 '일꾼'. 채용박람회나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등 각종 취업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취업정보지 발간 등을 통해 경북동해안 지역의 평균 구직률을 35%대로 끌어 올렸다.
최씨는 고용안정센터 창구에서 제공하는 지역의 채용정보와는 별도로 서울, 부산, 대구 등 광역정보를 일일이 수집해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 왠만한 질문에는 관련자료집을 찾지 않고도 즉석에서 답변할 정도로 업무관련 지식을 꿰뚫고 있다.
"함께 일하는 2천여명 노동부 상담원 전체의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최씨는 "내년 경기전망이 더욱 어둡고 실직자 증가 및 취업률 저하가 예상된다는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기업인들의 취업협조를 당부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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