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백화점 '올해의 5대 히트상품'추천

올해 지역백화점에서는 어떤 상품이 가장 인기를 끌었을까. 동아·대구백화점은 올해의 매출·판매량을 근거로 각각 5대히트상품을 추천했다.

대백은 김치냉장고, 인조모피, 다운의류, 굿모닝화장지, 송염치약 등을 히트상품으로 꼽았고 동아는 김치냉장고, 패딩의류, 킥보드, 원적외선 히터, 퓨전음료 등을 들었다. 대부분 상품들은 유행상품이 아니라 생필품, 경제적인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김치냉장고는 올 겨울 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품귀현상까지 빚는 등 불경기를 무색케 했다. 인조모피·다운의류·패딩의류 등은 침체경기를 반영한 것으로 서민들을 위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다운의류는 모피나 모직외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으로 겨울의류시장을 휩쓸었다.

식품·생필품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인기인 것은 마찬가지. 대백의 자사상표부착상품인 굿모닝화장지는 매출신장률이 30%에 달했고 송염치약은 대백에서 한달 평균 800만원어치나 팔렸다.

동아에서는 높은 원유가로 기름값 인상을 우려한 고객들이 전력을 사용하는 4만~8만원대의 할로겐·원적외선히터가 특히 많이 팔렸다. 이외에 킥보드, 아침햇살·별미별곡 등 퓨전음료는 1년내내 꾸준히 많이 팔린 상품으로 꼽혔다.

이형우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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