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는 2001년 신년사를 통해 "신사년 새해에는 모두가 사랑 가운데 살고 기쁨 가운데 살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대주교는 "우리에게 좋은 날은 우리가 잘 살 수 있는 날이고 우리가 잘 사는 날"이라며 "그러기 위해 새해는 우리의 삶을 가로막는 천재지변없이 태평해야 하겠고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운데 서로을 위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주교는 "세상 사람들은 사랑이 메마른 것을 한탄하고 우리 자신도 그것을 느끼고 있으나 사랑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적고 우리 자신도 그 노력에 등한할 때가 많다"며 "그것은 참으로 잘못이며 용서와 화해, 우애와 사랑으로 밝아오는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